[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해누리유치원(원장 심현미)에서는 교육공동체 협업 프로젝트로 ‘모두가 행복한 건강급식 공모전’을 1학기 호응에 힘입어 2학기에도 개최했다.

‘모두가 행복한 건강급식 공모전’은 교육공동체(급식실, 유아, 학부모)의 협업을 통해 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바람직한 식생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진행했다.

가정에서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나만의 메뉴에 대해 학부모와 자녀가 이야기 나눈 후, 메뉴와 레시피를 그림이나 글로 작성해서 공모에 응했다.

영양적으로 우수하고 창의적인 식단을 급식 종사자분들이 1차 선정 후, 2차 유아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 메뉴가 선정되었고 주메뉴와 후식으로 최종 선정된 메뉴는 급식실에서 레시피대로 조리하여 급식으로 제공이 된다.

1학기에는 양갈비 스테이크, 가지 피자가 제공되었고, 앞으로도 애호박하트전, 바나나 오트팬케이크, 파인애플 함박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급식 공모전에 선정된 학부모님께는 소정의 선물을 증정했다.

한 유아는 급식 시간 공모전에 선정된 메뉴를 맛보며 “우리들이 직접 고른 메뉴라 더욱 맛있고 몸이 튼튼해지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아는 “우리반 친구들이 오늘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공모전의 날은 지구도 지킬 수 있어요.”라고 전했다.

급식 공모전에 선정된 한 학부모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자녀와 함께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음식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골고루 먹는 바른 식습관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심현미 원장은 “급식 공모전에 학부모님들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영양 듬뿍 담은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며, 더불어 공모전을 통해 잔반이 줄어들어 환경보호에 일조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