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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209】 이용주 선생이 이야기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약용) 식물’

◦ 사데풀 Seashore sowthistle
◦ 사람주나무 Tallow tree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6/26 [06:10]

【연재 209】 이용주 선생이 이야기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약용) 식물’

◦ 사데풀 Seashore sowthistle
◦ 사람주나무 Tallow tree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06/26 [06:10]

 

▲ 이용주 선생     ©골든타임즈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이용주 선생이 20여 년 동안 주변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식물들에 대해 모아온 자료를 골든타임즈(Golden times)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고 있다.

 

이용주 선생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농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칼빈신학대학, 총신대학 대학원 석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미국 콩글리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목회 활동을 펼쳐오다 현재는 시흥시 매화동에서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

 

 

 

사데풀 Seashore sowthistle

 

 


1.
생태적 특성

 

땅속줄기가 사방으로 뻗어가며 증식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60~100cm에 이르는 줄기는 속이 비어 있으며 곧게 서서 가지를 친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난 위치에 생겨나며 잎자루를 가지지 않는다. 생김새는 길쭉한 타원형이다. 잎의 뒷면은 흰빛이 감도는 초록빛을 띠고 있다. 잎 가장자리에는 크고 작은 톱니가 마치 물결치듯 배열되어 있다. 온몸에 전혀 털이 없고 밋밋하다.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이 2cm쯤 되는 노란 꽃이 몇 송이씩 뭉쳐 우산과 같은 모양을 이룬다.

 

씨가 익어가면서 흰털이 자라나 마치 솜 뭉치처럼 보인다.

 

 


2.
학명: Sonchus brachyotis DC.

3. 이명: 세투리, 석쿠리, 사데나물, 거매채, 매체, 야매채, 서덜채, 삼비물, 야고매, 고갈마, 취마채, 야고채.

4. 원산지 및 분포지: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5. 생약명: 사데풀.

6. 사용부위: 전초.

7. 유효성분: 사포닌, 베타카로틴.

8. 채취: , 여름, 가을.

 

 


9.
조제 및 이용 방법

 

백혈병 특효, 해열, 해독, 해수, 이질, 후두염, 백대하, 복통, 중수염, 황달, 간염.

 

.[약리작용]

항종양작용: methylene blue의 탈색법을 응용하여 in vitro에서 백혈병 환자의 혈구 탈수소효소의 활성을

측정하고 거매채를 물로 달여 농축시킨 알코올 추출액은 급성 임파세포형백혈병, 급성 및 만성 단구성세포형백혈병 환자의 혈구 탈수소효소에 대하여 모두 뚜렷한 억제 작용이 나타났다. 그러나 앞의 두가지 환자의 백혈구 호흡에는 아무런 억제 작용도 없었다(Warburg 검압계에 의한 측정법).

 

[약효와 주치]<전초>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허한 것을 보양하고 기침을 멎게 한다. 세균성 이질, 후두염,

신체허약으로 인한 해수, 내치탈출(內痔脫出), 백대하를 치료한다.

 

1, <하북중약수책>: “해열, 해독. 급성 세균성 이질, 급성 후두염, 내치탈출(內痔脫出)을 치료한다."

2, <상견혼효중초약(常見混淆中草藥)의 식별(識別)>: "백대하와 산후어혈에 의한 복통, 충수염(맹장염)

 

<>-급성 황달 형 전염성 간염을 치료한다.

 

<전초>-내복: 18.5~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달인 물로 씻는다.

<>

내복: 7.5~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사데풀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사람주나무 Tallow tree

 

 


1.
생태적 특성

 

높이 6m 정도로 수피는 회갈색이고 매끄러우며 나이가 들면 세로로 얕게 갈라지지만 벗겨지지는 않는다. 겨울눈은 털이 없고 2~3개의 아린으로 싸인다. 가지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어린 가지와 잎자루에 붉은빛이 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타원형 또는 도란 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파상을 이룬다. 잎자루에는 털이 없고 자르면 흰 액이 나온다.

 

암수한그루로 6월 가지 끝에 달리는 수상 총상화서에 꽃이 달린다. 수꽃은 윗부분에 여러 개가 달리며 3개의 꽃받침잎과 2~3개의 수술로 구성된다. 암꽃은 아래쪽에 몇 개만 달리는데 3개의 꽃받침잎과 3개의 암술대로 구성된다.

 

삭과는 둥글며 3개의 골이 지고 암술대가 남는다. 익으면 3개로 갈라져 흑색 반점이 있는 종자가 산출된다. 종자는 기름을 짜서 쓴다. 나무껍질이 사람의 피부처럼 희고 매끄러운 편이라 사람주나무라 한다.

중부 이남의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 양지와 음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건조에는 약하나 추위와 공해에 잘 견딘다.

 

 


2.
학명: Sapium japonicum(Siebold & Zucc.) Pax & Hoffm

3. 이명: 백유목, 삼각자, 조백, 백목, 아주사리, 산호자, 아구사리, 신방나무, 귀릉목, 쇠동백나무.

4. 원산지 및 분포지: 한국, 중국, 일본.

5. 생약명: 백목오구

6. 사용부위: 열매, 뿌리.

7. 유효성분: 루틴, 이소린, 갈산, 코릴라긴, 푸로신, 게르세틴, 타닌, 페놀, 게라닌, 아프젤린, 트리폴린, 아스트라갈린, 5카페오일퀸실

8. 채취: : , 여름, 가을(열매).

 

 


9.
조제 및 이용 방법

 

변비, 기생충, 식욕부진, 소화불량.


민간요법

씨앗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변비에 기름을 짜서 조금씩 마신다.

 

식용방법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생것을 소금물에 삭혔다가 장에 박아 장아찌를 담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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