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시흥시 신천동새마을남(회장 이종복)·여(회장 최인이)협의회는 지난 6월 12일 신천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송현수)에서 지역 어르신들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孝(효) 잔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신천동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들은 전날부터 정성을 다해 재료준비로 야채를 다듬고 썰고 닭 손질부터 김치를 담궈 음식준비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이렇게 정성을 다한 음식들은 이튿날 새벽부터 닭을 삶아 조리하고 준비하는 동안 어르신들은 오전 9시 쯤 부터 오시기 시작 기다리고 계셔 부지런한 손놀림 상차림으로 오시는 데로 대접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시 새마을회 김근환 회장을 포함한 신천동 새마을남·여 회원 15명이 참여해 더위도 아량 곳 하지 않고 각자 자리에서 팔을 걷어 부치고 일손에 전렴 했다.

이종복 신천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정성껏 만든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셔줘서 감사하다"며 "올 여름 삼계탕 드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 한다"면서 "새마을 남·여 협의회는 앞으로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신천동 마을 만들기에 적극적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인이 신천동 부녀회장은 "코로나19확산 등 그 동안 어려움으로 효 잔치를 못해 드렸는데 삼계탕을 댁으로 전달해 드리는 뿌듯함도 있지만 그래도 어르신들 얼굴 보면서 간간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삼계탕 대접을 해드릴 수 있어 더욱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현수 신천동장은 “삼계탕을 통해 온정을 전하는 신천동 새마을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효’의 가치를 계승하는 신천동이 될 수 있도록 동 행정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