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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서울시와 경기도는 남 탓하지 말고, 지하철 8호선 별내선 6월 개통을 이행하라!

골든타임즈 | 기사입력 2024/05/05 [11:18]

【성명서】 서울시와 경기도는 남 탓하지 말고, 지하철 8호선 별내선 6월 개통을 이행하라!

골든타임즈 | 입력 : 2024/05/05 [11:18]

남양주 지하철 시대를 본격화하는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의 개통이 연기된다고 한다. 다음 달 개통을 학수고대 기다리던 남양주시민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암울한 소식이다.

 

8호선 별내선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별내 신도시, 왕숙 신도시 그리고 진접2지구 등 남양주에 건설되는 대규모 주택공급에 맞춰 입주민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약 1조 3,806억 원이 투입되었다.

 

8호선 별내선은 작년 7월 주요 공사를 완료하고, 철도종합시험 운행 계획에 따라 공종별 시험,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을 거쳐 올 6월 말에 개통 예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국토부뿐만 아니라 전기안전공사, 소방서 등과 개통 일정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필수 점검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협의해 왔다.

 

8호선 별내선은 공사 시작 후 구리시 지반침하, 콘크리트 대란 등으로 여러 차례 공사 기간이 연장됐다. 저는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여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한 인력 추가 투입, 콘크리트 우선 배정 등과 운영비 부담 문제로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런데 개통 연기 소식으로 그간의 노력이 헛되게 사라지는 것 같아 허탈을 넘어 분노가 일어난다.

 

국토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8호선 운영기관인 서울시가 명확한 이유 없이 영업시운전과 개통을 연기한다고 통보했다고 한다. 현재 별내선 개통 연기에 대해 △늦장 행정으로 인한 준비 부족, △전동차 안전과 인증 문제, △일부 구간 공사 문제, △올 6월 말 개통에 대한 관계기관 합의 유무,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할인 적용 시스템 구축 기간 필요 등 다양한 추측만 나오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국토부와 경기도가 언론을 통해서 별내선 개통 연기를 인지했다는 것은 서울시의 명백한 잘못이다. 이런 서울시의 행태로 별내선 개통 연기에 대한 의구심만 높아지는 것이다.

 

지하철 개통 연기가 무슨 국가안보와 관련 있어 반드시 비밀로 취급해야 하는 사안인가? 아니면 언론 등에서 제기하는 전동차 안전에 문제가 있어 관계자 책임 문제를 덮기 위함인가?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명확한 이유를 공개하지 못하는 것인가?

 

경기도 등은 서울시 인구 분산과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신도시 건설을 통해 기여하고 있다. 그런데 서울과 연결되는 대중교통망의 ‘선교통, 후입주’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출퇴근 과정에서 엄청난 불편을 겪고 있다. 8호선 별내선을 이용하면 별내 신도시에서 잠실역 환승센터까지 약 25분 정도 걸리지만, 광역버스 등을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 눈비가 오는 날이면 2시간으로 늘어난다.

 

남 탓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금 시간에도 많은 신도시 주민은 교통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어떻게 하면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 마련이 필요한 때다. 따라서 8호선 별내선과 관련하여 국토부, 경기도, 서울시가 국회에 보고하고, 언론에 공개한 내용에 대해 서로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신속히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남양주시민에게 약속한 6월 별내선 개통이 추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4년 5월 3일

 

국회의원 김한정

경기 남양주을(진접‧오남‧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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