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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태영건설은 사업장 임금체불부터 해결하라

진보당 경기도당

| 기사입력 2024/01/11 [06:21]

【논평】 태영건설은 사업장 임금체불부터 해결하라

진보당 경기도당

| 입력 : 2024/01/11 [06:21]

수도권 태영건설 사업장에서 임금체불이 확인됐다. 알려진 대로 태영건설 경영 위기와 채권단과의 워크아웃 과정이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가운데 정작 결정적인 생존권 위협은 무대 밖에 있는 셈이다.

 

건설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 용답동·상봉동‧목동 청년주택 현장에서 작년 11월부터 3억원에 달하는 임금이 체불되었다. 태영건설 협력업체 임금체불은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 실제 경기도 경강선 광주역 인근 아파트 현장 등에서 임금이 지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체불임금 지급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알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할 요량이라면, 태영건설을 위해 땀흘리고도 체불에 고통받는 노동자들의 임금 지불부터 보장해야 한다. 그저 경영진 명줄 늘리는 것만이 목적만이라면, 태영건설은 부실기업 순리대로 법정관리로 가야 마땅하다.

 

정부와 정치권이 입버릇처럼 외는 민생은 바로 이런 순간에 노동자 생계 보장으로 이어져야 한다. 거대 기업 경영위기와 채권단의 사정을 봐 주는 것은 그 다음 일이다.

 

2023년 1월 10일

 

진보당 경기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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