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가온유치원, 시흥가온유, 오감으로 체험하는 김장 담그기 진행 모습

시흥가온유치원(원장 강정숙)은 11월 9일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모종을 심고 가꾸며 수확한 무로 깍두기를 담는 등 오감으로 체험하는 김장 담그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아들은 텃밭 활동으로 키운 무를 가지고 직접 김장을 담그며 우리 식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의 식품으로 자리 잡은 김치에 대한 자부심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평소 채소반찬이나 김치에 대해 선호하지 않았던 유아들도 직접 무를 수확하고 요리하며 체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한 유아는“제가 직접 키운 무로 김장을 담가서 깍두기가 더 맛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시흥가온유치원은 체험이 끝난 후 유아들이 직접 만든 김치를 가정으로 보내어 가족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건강한 식생활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시흥가온유치원 강정숙 원장은 “핵가족화와 외식문화 발달로 가정에서 음식을 나누는 일이 줄어 들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김장 담그기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가정과 연계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