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시의 동서축인 지방도 1042호선(외동~주촌) 확포장공사 구간 중 만성 정체구간인 천곡1교(주촌면행정복지센터)~골든루트교차로 1.45km 구간에 대해 오는 11일 6개 차로 중 3차로를 우선 임시개통한다고 밝혔다.

 

지방도 1042호선 확포장공사는 만성 정체구간인 외동고개~주촌선천지구~내삼공단~남해고속도로 후포BOX 간 총 4.27km 왕복 2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03년 경남도로부터 시가 시행위탁을 받아 총사업비 1,317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시행 중이다. 이 중 외동고개~천곡교차로 1.82km 구간은 2017년 12월 우선 개통해 이용 중이다.

 

천곡1교~골든루트교차로 구간은 1일 교통량 약 2만5,000대(2020년 교통량 조사)로 그간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인해 기업체와 지역주민의 불편이 가중된 구간으로 이번 3차로 임시개통을 통해 상습정체가 상당폭 해소될 전망된다.

현재 전체 공짐은 78%로 교량, 옹벽 등 주요 구조물은 완료된 상태이며 물류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이번 3차로 우선개통에 이어 4월말 3차로 우선개통 구간에 대한 6차로 부분개통, 6월말 전 구간(2.45km) 6차로 개통 순으로 단계별 개통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오랜 공사기간으로 통행 불편을 감수해온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차량 상습정체 해소로 물류 수송비용과 시간 절감을 기대하며 빠른 시일 내에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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