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즈=구형석 기자] 청주시는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기존 관리대행용역이 오는 12월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관리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제안서평가위원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은 88만 청주시민이 배출하는 각종 오수 및 분뇨를 수질기준에 맞게 처리해 미호강에 방류하는 환경 기초시설이다. 1일 28만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하수슬러지를 소각하는 소각로 2기와 하수슬러지 무게를 줄이고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시설도 갖추고 있다. 약 6년간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신재생에너지시설은 이원화되어 관리대행 되어 왔으나 각 시설의 연계성 강화, 효율성 향상, 예산 절감 등을 위해 내년부터는 두개의 시설 관리를 통합해 한 업체가 통합 관리하게 된다. 관리대행용역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용역비는 연간 101억7천600만원, 5년간 총액은 508억8천400만원이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청주 지역업체 참여비율은 최소 49%로 설정했다. 제안서평가위원도 충청권(충북, 충남, 대전, 세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제안서평가위원 모집기간은 11월 1일부터 8일까지이며, 제안서평가는 11월 22일에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5년간의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을 운영하게 될 관리대행 업체 선정에 있어 공정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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