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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꿈청소년의 도전과 희망을 더하고 나눴던 2박 3일간의 여정

지역사회와 함께 달린 150Km 자전거종주캠프

조민환 | 기사입력 2019/06/07 [23:29]

다꿈청소년의 도전과 희망을 더하고 나눴던 2박 3일간의 여정

지역사회와 함께 달린 150Km 자전거종주캠프

조민환 | 입력 : 2019/06/07 [23:29]

 

시흥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다꿈(소장 이미영, 위탁법인 시흥YMCA)에서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학교밖 청소년 자전거 종주캠프를 운영했다.

올해 3번째를 맞은 자전거 종주캠프는 2017년 북한강 자전거길(팔당→춘천), 2018년 남한강 자전거길(팔당→충주)에 이어 2019년 4대강 자전거길 중 하나인 금강 자전거길(대청댐→군산)에 도전했다.

이번 자전거 종주 캠프에는 총 15명의 청소년이 참가하여 3년 중 가장 많은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가장 긴 150km의 코스를 1박 2일간 종주했다.

첫째 날 대전에서 출발해 공주까지 약 60km와 둘쨋 날 공주에서 군산까지 약 90km의 짧지 않은 거리를 청소년들은 자전거에만 몸을 의지한 채 달렸다.

여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뜨거운 태양 아래 어느덧 울창해진 산과 숲, 갈대가 흔들리는 넓은 들판, 금강의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자전거 길 위에서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고통에 힘겨운 다리로 페달을 밟으며 나아갔던 청소년들은 본인이 힘든 과정 속에서도 경쟁과 갈등이 아닌 배려와 격려의 마음을 담아 서로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종주를 마치면서는 스스로에게 “잘 마무리해서 멋지다”, “정말 잘 버텼고 잘 해냈다”, “장하고 수고했다”며 다독이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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