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스마트고등학교 전경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시흥시 소재 경기스마트고등학교는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개방형 미래학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단위로 추진하는 사업인 ‘경기형 특화사업’에 선정되어 약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 초, 노후화된 구령대, 스탠드 및 운동장을 포함한 야외 공간을 재구조화했다.

설계 단계부터 교육공동체(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E(Exercise)·C(Community)·O(Oxygen)을 주제로 ▲야외 농구장 설치 ▲구령대 철거 후, 야외 무대 공간 조성 ▲스탠드에 목재 데크 설치로 휴게공간 마련 ▲벚나무 및 느티나무 등을 식재하여 운동장 일부를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로 조성했다.

이와 같은 공간 재구조화는 학생들을 야외 공간으로 이끌고 있다. 운동장은 각종 스포츠 활동과 휴게 공간으로의 활용도가 높아졌고 스탠드 및 야외 무대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의 주요 장소가 되었다.

이선길 경기스마트고 교장은 “이번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학교를 수평적이고 소통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더 나아가 시설 개방을 활성화하여 지역주민에게 학교의 문화·체육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