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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흥덕보건소, 러브버그 대거 출몰 지역 집중 방역 실시

오송, 옥산 지역 중심... 시민 불편 해소 차원

구형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5/03 [16:24]

청주시 흥덕보건소, 러브버그 대거 출몰 지역 집중 방역 실시

오송, 옥산 지역 중심... 시민 불편 해소 차원

구형석 기자 | 입력 : 2024/05/03 [16:24]

▲ 청주시 흥덕보건소, 러브버그 대거 출몰 지역 집중 방역 실시


[골든타임즈=구형석 기자] 청주시 흥덕보건소는 러브버그가 대거 발생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오송, 옥산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의 불편을 해소시키는 선에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청주 일부 지역에서 일명 ‘러브버그(사랑벌레)’로 추정되는 벌레가 출몰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러브버그라고 불리는 이 벌레는 새까맣고 길쭉한 형태로 암수가 쌍으로 붙어 있는 형태여서 이런 별명을 갖고 있으며, 실제 종 이름은 붉은등우단털파리다. 생존시기가 3~5일로 짧다.

생김새가 징그러워 해충처럼 보이지만 별 다른 피해를 끼치지 않으며 환경정화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분류되고 있다.

러브버그는 중국 남부나 대만, 일본 오키나와 등 덥고 습한 기후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온난화 등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벌레가 대거 출몰한 것으로 파악된다.

흥덕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개체수가 급격하게 증가해 주민들의 혐오감 및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러브버그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시행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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