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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부탄에서 교육 정보화 연수

5월 울산에서 열린 연수에 이어 두 번째

김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3/11/21 [13:08]

울산교육청, 부탄에서 교육 정보화 연수

5월 울산에서 열린 연수에 이어 두 번째

김정아 기자 | 입력 : 2023/11/21 [13:08]

▲ 부탄에서 교육 정보화 연수


[골든타임즈=김정아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7~26일 7박 10일간 부탄 현지를 방문해 부탄 교육부 교원 80명을 대상으로 교육 정보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5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간 울산에서 열린 부탄 교원 초청 연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로 울산의 우수한 교육정보화 비법을 전수하고 올 예정이다.

연수는 교육정보화(KLIC) 연수와 첨단교실 정보문화기술(ICT) 활용 연수로 나눠 부탄 팀푸내 첨단교실 시범학교인 데첸촐링 고등학교와 로젤링 중학교에서 진행된다.

총 36차시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방법 교육과 실습 위주로 진행되는 연수는 울산 LEAD 교사 5명이 강사로 나서 부탄 교원들의 실습을 도울 예정이다.

먼저 교육정보화(KLIC) 연수는 21~22일 ‘휴머노이드 로봇 기초·심화, 도트 이퀄라이징, 어린 학생들을 위한 마리오게임·방탈출 게임 만들기’을 주제로 진행된다.

23일 열리는 첨단교실 정보문화기술(ICT) 활용 연수는 ‘창의성 향상을 위한 수업에서의 교육 정보 기술(에듀테크) 활용, 웹 기반 교수학습 자료 제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울산시교육청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9년 부탄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하고 해마다 정보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노트북 30대와 코딩 교구 965세트도 지원했다.

20일에는 생필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탄학교 여학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삼두종합기술(주)(대표이사 최영수)이 울산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를 통해 지원한 6백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300세트)도 전달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번 정보화 연수로 양국이 기술과 마음의 통합을 이뤄 밝은 미래 교육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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