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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법원의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해임 처분 집행정지 인용 “적극 환영”

“윤석열 정권 방송 장악, 앵무새 방송 만들기 음모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9/12 [05:53]

민주당 경기도당, 법원의 방문진 권태선 이사장 해임 처분 집행정지 인용 “적극 환영”

“윤석열 정권 방송 장악, 앵무새 방송 만들기 음모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3/09/12 [05:53]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임종성 위원장)은 11일 대변인단 논평을 통해 “방송통신위원회가 ‘묻지마 해임’했던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에 대한 법원의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 인용을 환영한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언론사 폐간’등 반헌법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던 폭력 정권을 사회 질서와 국민의 권리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공정하고 엄격한 법의 잣대로 심판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정부여당의 묻지마 해임”이었다고 비판하고, 이번 결정에 대해 “권 이사장 해임이 ‘공영방송 장악 시도’의 일환이었음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권 이사장의 보궐로 임명된 김성근 방문진 이사의 직무는 당장 정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어 “김 이사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달 취임 직후 선임을 강행했던 여권 인사”라며 “이동관 위원장을 앞세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방문진 이사회의 구도를 여야 5대4 구도로 재편해 MBC 사장 교체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또 “이미 여권 우위로 만들어버린 KBS이사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에 ‘김의철 사장 해임 제청안’을 상정한 상태”라면서 “정부와 여당이 얼마나 치밀하게 공영방송을 장악하려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그들이 공영방송을 시작으로 언론은 장악하려는 속셈을 공연히 드러내는 이유는 뻔하다. 언론을 정권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더 무자비하게 권력의 칼을 휘두르겠다는 의도”라며 “이번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이 무리한 권력 남용이었음이 확인된 만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반드시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앵무새 방송 만들기 음모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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