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시설공사 사전 컨설팅 감사로 3,800여만 원 절감울산교육청, 학교 5교 시설공사 준공 처리 점검[골든타임즈=김정아]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 학교 5교를 대상으로 시설공사 준공 사전 컨설팅(상담) 감사를 벌여 예산 3,800여만 원을 아꼈다. 이번 사전 컨설팅 감사는 지난 2월 9일부터 3월 7일까지 초 1교, 중 1교, 고 2교, 특수 1교를 대상으로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40건 중에서 재시공을 3건 요청하고 예산 3,800여만 원을 아꼈다. 울산시교육청은 설계도서에 따라 제대로 시공됐는지 중점 확인하고, 창호 고정 등 안전과 관련해 시공 상태가 미흡한 공사는 재시공하도록 했다. 과다계상 항목은 감액 조치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시설공사 준공 처리는 전문적인 영역인 만큼 전문성을 확보하고자 울산시교육청 교육시설과의 공종별(건축, 토목) 담당자와 건축사 자격이 있는 청렴시민감사관을 컨설팅 감사에 참여시켰다. 사전 컨설팅 감사는 공사 원가 계산서에 반영된 보험료와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등이 적정하게 사용됐는지, 설계도서에 따라 제대로 시공됐는지를 공사대금 지급 전에 시설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는 방식이다. 사전 컨설팅 감사는 제도·규정의 적용과 해석이 분명하지 않거나 사례가 없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때 감사관실에서 업무의 적법성, 타당성을 함께 검토한 후 의견을 제시하는 제도이다. 김경희 감사관은 “앞으로도 시설공사의 준공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을 도와 적극 행정이 안착되도록 사전 컨설팅 감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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