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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기, "헌법에 보장된 노조활동, 건설노조와 끝까지 연대!"

건설노조 상경투쟁 앞두고 각 현장마다 진행된 사전결의대회에 함께 해!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3/01 [12:56]

진보당 경기, "헌법에 보장된 노조활동, 건설노조와 끝까지 연대!"

건설노조 상경투쟁 앞두고 각 현장마다 진행된 사전결의대회에 함께 해!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3/03/01 [12:56]

▲ 진보당이 '건설노조탄압 규탄 사전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은 28일, 민주노총 경기도 건설노조에서 진행한 '건설노조탄압 규탄 사전 결의대회'에 참석해 “정권이 탄압한다고 합법이 불법이 될 수는 없다. 헌법에 보장된 응당한 노동자들의 권리에 끝까지 함께 연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주노총 경기도 건설노조는 이날 아침 각 현장마다 '건설노조 탄압규탄' 사전 결의대회를 진행했고 지역마다 진보당에서도 함께 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을 대표하여 김양현 사무처장이 수원시 영통현장에 연대했다. 

 

 김기중 경기건설노조 수석부지부장은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없었을 당시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며 "노동조합이 제 역할을 하면서 그나마 노동조건이 나아졌고, 한해 600명씩 산재사고로 사망했던 현실에 제동을 걸었다. 우리는 절대로 그 비참한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윤석열 정권의 비상식적 노동탄압, 공안탄압에 당당히 맞서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양현 진보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은 “자고나면 인사폭탄 물가폭탄으로 분노를 자아내는 윤석열 정권이 최근에는 느닷없이 건설노조 탄압에 나섰다"며 "건설노동자들을 비롯한 우리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활동은 모두 헌법에 명시된 당연한 권리다. 정권이 탄압한다고 합법이 불법이 될 수는 없는 법이다. 그간 노동자 직접정치를 열망하는 건설노동자들의 힘이 곧 진보당 성장과 발전의 힘이 되어왔다. 이제는 진보당이 건설노조의 곁에 단단하게 있어야 할 때다. 끝까지 함께 싸워 불의한 폭력을 이겨내자"고 뜨거운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홍성규 경기도당 대변인은 "대통령이 직접 만들었다는 '건폭'이란 용어가 그대로 청와대와 대통령에게 되돌아가 '검폭, 윤폭'이라 불리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임을 현 정권은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라고 일갈하며 "건설현장만 하더라도 켜켜이 쌓인 하도급 관계, 사측의 노동탄압은 못본체하며 노동조합 활동에만 노골적으로 칼을 들이대겠다는 것은 누가 봐도 선을 분명히 넘은 것이다. 노동자들이 이런 정부와 대통령을 어떻게 인정할 수 있겠나. 격한 항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노총 건설노조(위원장 장옥기)는 이날 대규모 상경 투쟁을 진행했다. 장옥기 위원장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왜곡 공세를 팩트체크하며 논박하고 "28일 총파업에 준하는 상경투쟁을 진행하겠다. 건설노조 전체 조합원의 절반이 넘는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서울에 모여 윤석열 정권의 부당한 노동탄압에 강하게 항의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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