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종식) 지역복지분과는 지난달 31일 대야동 다다센터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설맞이 만두 빚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의 이주민 여성, 대야동의 노인 어르신,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등 지역주민 40여명이 참석해 만두를 직접 만들고 나눴다. 행사 준비를 위해 전날 만두 속을 만들었는데, 행사에는 이현갑 작은자리 돌봄센터 대표, 김지형 위원, 조기옥 위원 등이다. 특히 조기옥 위원은 고통을 참으며 손목에 파스를 붙이고 참석해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참석자들은 조기옥 위원이 김장김치 50kg, 숙주나물 15kg, 파와 부추를 다지는 열성을 보여 통증을 느낀다며 안타까워했다. 정성스레 준비된 재료로 만두소 만들기 위해 남건우(green design 대표)와 최미성 위원(연합병원 수간호사)의 부군이 동장군의 계절임에도 한여름 같이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버무리는 모습은 훈훈한 이웃 사랑이 피어오르는 듯 했다.<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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