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인천 서구 가재울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숲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가좌4동 가재울마을은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서구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 마을이다. 그중에서도 ‘가좌이음숲’은 가재울마을 도시재생 주민 설문조사 결과 ‘마을 주민들이 가장 아끼는 곳’으로 뽑힐 정도로 주민들의 애정이 담긴 곳이자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가재울마을은 지난 3월 ‘더불어마을 희망지 사업’에 선정돼 마을 특색이 담긴 ‘가좌이음숲 알차게 즐기기’를 진행하고 있다. 도심 숲으로서 있는 그대로를 즐길 목적으로 운영한 5개의 연령대별 프로그램은 마을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11월부터는 모든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된다. ▲‘숲 생태체험’은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재울마을 생태안내 전문인력 양성과정인 ‘엄마는 생태선생님’을 수료한 생태안내자들이 직접 진행한다. 마을 내 어린이집 6곳이 단체 신청을 하는 등 인기가 높다. ▲‘숲속 전래놀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숲의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래놀이를 체험한다. 동행한 부모님들까지 흥이 나는 즐거운 놀이다. 숲의 향을 마시며 오후의 쉼을 만끽하고자 하는 주민에게는 ▲ ‘숲 산책모임’을 추천한다. 전문가의 숲 해설을 들으며 산책하고 소품 만들기를 함께 하면,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회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숲속 걷기와 웃음건강운동’은 어르신들에게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바르게 걷기와 단전부터 끌어올리는 힘찬 웃음 운동으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가좌이음숲에서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다양한 숲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늦은 가을 단풍의 절정과 숲 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숲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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