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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에 '365열린어린이집' 문 열어…내년 10개로 확대

시, 다양한 노동형태 반영 ‘365열린어린이집’에서 휴일, 야간 등 긴급 일시 보육 제공

조규원 기자 | 기사입력 2021/11/15 [11:59]

서울시, 마포에 '365열린어린이집' 문 열어…내년 10개로 확대

시, 다양한 노동형태 반영 ‘365열린어린이집’에서 휴일, 야간 등 긴급 일시 보육 제공

조규원 기자 | 입력 : 2021/11/15 [11:59]


[골든타임즈=조규원 기자] 서울시 노원구에서 정육점을 하고 있는 A씨 부부는 어린 자녀가 있다. 토요일(공휴일)에도 일을 하지만 걱정은 없다. 서울시가 주말, 야간에도 운영하는 ‘365열린어린이집’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3월 어린이집 입소 예정인데 갑자기 2월 복직하게 되어 1달간 보육이 필요한 맞벌이 가정, 지방 출장으로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한부모 가정 등도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어 걱정을 덜었다.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마포에 신규 지정해, 총 5개소로 확대했다.

5개소는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신정, 설·추석 연휴, 성탄절 제외)하는 보육 시설로,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천원이다(식대 2천원별도).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도심권, 동남권,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 5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0개소로 확대해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365열린어린이집 추가 지정을 위한 자치구별 신청을 접수 중이며, 12월말까지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선정해 22년 2월부터 365열린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맞벌이 가정, 취약가정이 맘 편히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틈새보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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