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만안청소년수련관(관장 이정순)은 청소년 자치활동 프로그램 ‘재능기획단’ 활동을 안양의집 물품 기부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재능기획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판매하는 재능마켓을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나누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로 연결하는 청소년 자치활동이다.

3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동아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판매를 이어가 총 1,309,000원의 수익금을 안양의집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수익금은 안양의집 요청에 따라 생활용품과 학습도구를 구비해 전달한 가운데, 재능기획단 단원들이 지도자와 함께 기부식에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나누며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기쁨을 누렸다.

재능기획단 단장인 이정해 청소년은 “내가 한 작은 활동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으며, 기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들이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만안청소년수련관은 2025년 재능기획단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만안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