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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전북이 간첩? 국민의힘 집권 여당발 지역 비하이자 혐오입니다.

| 기사입력 2024/07/24 [18:26]

【논평】 전북이 간첩? 국민의힘 집권 여당발 지역 비하이자 혐오입니다.

| 입력 : 2024/07/24 [18:26]

조국혁신당 강경숙 국회의원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당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전당대회에서 전북에 대해 심각한 비하 발언을 했습니다. 23일(화)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지역별 함성을 들어보자고 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아직 박수를 치지 않은 분들이 꽤 계신다. 이분들은 정체를 밝힐 수 없는…네 어떤 간첩이라든가"라고 말하다가 곧이어 "아 그래요? 전라북도? 따로 해야 되나요?"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겐 전북이 만만한가요? 전북이 간첩이라뇨? 용서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집권당인데 국민의힘은 특정 지역을 이렇게 대할 수 있습니까? 전북이 박수를 안 친다고 간첩 취급한 것은 평소 국민의힘이 전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롯이 드러난 것입니다. 집권 여당발 지역 비하이자 혐오입니다.

 

지난해 전북 새만금 잼버리 사태로 현 정부와 국민의힘은 세계적인 파문과 굴욕으로 부끄러움과 문제를 양산했었습니다. 특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의 악의적인 '가짜뉴스'로 전북도민을 폄훼했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잼버리 대회를 핑계로 국가 예산을 빼 먹은 '파렴치한'“이라는 말 말입니다.

 

못된 버릇 남 못 주듯이,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온 '전북 간첩 비하' 발언 파문은 절대로 용서 받을 수 없는 말입니다. 신임 한동훈 당 대표는 무릎 꿇고 전북도민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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