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216】 이용주 선생이 이야기하는 ‘우리 주변의 아름다운(약용) 식물’◦ 산나리 Mountain lily
|
이용주 선생이 20여 년 동안 주변에서 자생하는 아름다운 식물들에 대해 모아온 자료를 골든타임즈(Golden times)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고 있다.
이용주 선생은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강릉농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칼빈신학대학, 총신대학 대학원 석사,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미국 콩글리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목회 활동을 펼쳐오다 현재는 시흥시 매화동에서 일상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
■ 산나리 Mountain lily
1. 생태적 특성
높이 1∼1.5m, 지름 약 10cm이다.
알뿌리는 편구형으로서 노란빛을 띤 흰색이다.
잎은 버들잎처럼 생기고 연한 녹색 점이 있으며 나비 1.5∼3.5cm로서 5맥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원줄기 끝에 1∼20개, 때로는 40개 정도 달린다. 지름 15∼25cm로서 크며 흰색 바탕에 붉은 갈색 반점이 있고 향기가 강하다. 화피갈래 조각은 비스듬히 퍼지고 끝부분이 뒤로 말리며 중맥(中脈)의 안쪽이 노란색이다. 안 조각은 바깥 조각보다 넓다.
일본 원산으로서 여러 가지 꽃 빛깔의 품종이 있으며 비늘줄기는 식용한다.
2. 학명: Lilium auratum
3. 이명: 미상.
4. 원산지 및 분포지: 일본. 한국.
5. 생약명: 보주초, 석죽근.
6. 사용부위: 구근.
7. 유효성분: 미상.
8. 채취: 가을.
9. 조제 및 이용 방법
자양, 강장, 냉습, 명안, 라창, 알르레기
■ 산딸기 Korean rasberry
1. 생태적 특성
줄기가 곧고 열매가 붉다.
길이 4~10㎝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린다. 끝이 갸름하게 뾰족한 삼각형에 가까운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 톱니가 있으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묵은 가지에서 나는 잎은 3갈래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다. 어릴 때는 가운데가 검붉은 색을 띠기도 한다. 앞면에 털이 없고 뒷면 잎맥에 잔털이 있거나 없다. 잎자루에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이나 잎 달린 자리에 흰색으로 핀다. 어긋나게 갈라져 쟁반처럼 퍼진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달리거나, 또는 꽃자루 하나가 나와 꽃이 달린다.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나온다. 수술 개수가 많다. 꽃잎은 5장이다. 꽃받침잎은 5갈래로 갈라지고 흰 녹색을 띠며 안쪽에 잔털이 있다.
6~7월에 과육이 있는 뾰족한 타원형의 작은 알갱이가 뭉쳐진 둥근 열매가 붉은색으로 여문다. 다 익으면 열매는 떨어지고 꽃받침잎만 남는다. 달며 신맛이 강하다.
어린나무는 붉은빛 도는 녹색을 띠며 점차 녹갈색이 된다. 묵을수록 붉은빛 도는 갈색이 되며 세로로 길고 옅게 갈라져 허연 줄무늬가 생긴다.
날카로운 가시가 드문드문 있다.
가장자리는 흰 자주색을 띤다. 안쪽에는 연노란색의 넓은 심이 있다. 한가운데에는 노란 갈색의 넓고 무른 속심이 있다.
햇가지는 연한 녹색을 띠다가 점차 붉은 자주색이 되며 잔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겨울눈은 가운데가 불룩하고 끝이 뾰족한 원뿔 모양이다. 밝은 자주색을 띤다.
2. 학명: RubuscrataegifoliusBunge
3. 이명: 미상.
4. 원산지 및 분포지: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5. 생약명: 현구자.
6. 사용부위: 열매, 전초.
7. 유효성분: 미상.
8. 채취: : 여름, 가을.
9. 조제 및 이용 방법
약용: 간 질환, 자양 강장제, 당뇨, 천식, 아토피
식용: 과실
민간요법
열매(현구자, 懸鉤子)
완전히 익기 전에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간 질환, 자양 강장제로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뿌리·줄기
여름~초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당뇨, 천식에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아토피에 말린 것 달인 물을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