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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및 상담 전략' 교육 실시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8/21 [21:24]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도박 중독 예방 및 상담 전략' 교육 실시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08/21 [21:24]

▲ 2024 역량강화 교육 모습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주원)가 청소년들의 도박문제 대응을 위한 전문 교육을 개최한다.

 

'청소년 도박 중독의 이해 및 상담 개입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초과정(8월 14일)이 진행됐으며, 심화과정이 9월 4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의 강사로는 여한구 교수(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가 초빙되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실태와 심각성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2년 개소 이후 청소년안전망 운영기관으로서 청소년 전문 상담, 예방교육,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다. 특히, 다양한 위기 청소년의 안전과 정서적 지지, 지역자원 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9월~2024년 3월까지 청소년(19세미만) 사이버도박으로 인해 1,035명(연령대별 최다)을 검거하고, 그 심각성에 주목했다.

 

6개월간 실시한 ‘청소년 대상 사이버도박 특별단속’ 결과, 검거된 청소년 중 중고등학생 대다수는 친구 소개로 도박사이트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으며, 도박 현장으로 유인하는 주요 수단은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청소년 명의 금융계좌 1,000여 개가 도박자금 관리 등에 사용된 사례가 발견됐으며, 도박 시작 연령대가 낮아지고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올해(2024) 3월까지 총 7명의 청소년이 한국도박문예방치유원에 연계됐다.

 

 

▲ 도박중독예방 챌린지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2024.07.22.),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구로경찰서, 한국도박예방치유원과 함께 청소년 보호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과 지원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에 따라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청소년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며 청소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 전문 상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 청소년(도박중독)의 심리적 안정 및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guro1388_official)에서 확인 가능하며, 다양한 소식은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식 사이트(www.guro1388.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따라 구로구가 운영하는 청소년 상담 및 복지 전문기관이다.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인상담, 심리검사, 교육, 긴급구조,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안전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구로구 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상담 접수를 신청할 수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02-1388)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평일 9~20시(토요일9~18시)까지 센터를 방문하거나 02-2060-1388로 전화하여 상담 및 기타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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