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민 축구단(이하 시흥)이 부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잔여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1라운드 경기는 당초 10월 6일 부여의 홈에서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부여의 홈경기 박탈징계 인해 10월 5일 홈경기로 펼쳐지게 되면서 다른 팀들 보다 시흥은 하루 먼저 경기를 치루 게 됐다.
그리고 10월 5일 시흥시 정왕체육공원에서 펼쳐진 2018 K3 베이직 21라운드 부여FC와의 경기에서 시흥은 김동현의 선제골과 역전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거두면서 2위와의 승점차를 7점차로 벌리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반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경기 시작 7분만에 시흥의 김동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이규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내내 시흥이 공격을 주도 했고, 부여가 수차례 위협적인 역습을 펼쳤으나 전반은 1대1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에도 공방전이 이어지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순간 시흥의 역전 골이 터졌다. 침착하게 찬스를 양보한 정승재의 패스를 쇄도하던 김동현이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분위기를 탄 시흥은 추가 골을 노렸지만 김동현과 허창수가 골대를 맞췄고, 최재영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2대 1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시흥은 승점 46점을 달성, 2경기를 남긴 파주와 충주가 전승을 해도 승점이 43점에 그치기에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과 승격을 확정지었다.
또한 지난 7월 부임하여 남다른 리더십과 열정의 결과로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최영원 단장은 시흥시민과 시흥시 관계자들에 우승의 공을 돌렸다.
시흥은 오는 10월 28일 14시에 2018 K3리그 Basic 22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를 정왕체육공원에서 가진다. 우승을 확정지은 만큼 대한축구협회의 우승 축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우승을 기념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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