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 재배 전주기 DB 구축 사업 농가 관심도 높아농업기술원, 2022년부터 12개 농가 대상 레드향 재배 전주기 DB 구축 사업 추진[골든타임즈=김성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재배 전주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농가의 관심도와 만족도 등을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했다. 사업의 필요성, 만족도, 개선사항 등 총 6개 문항으로 실시했으며 12개 농가 모두가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사업의 필요성은 4.7점이며 그중 9명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업의 만족도는 4.5점이며 그중 7명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추가 의견 및 발전방안으로 △참여 농가 영농 계획과 시행 현황 조사의 필요성이 제안됐고 △수집 데이터에 대한 농업기술원의 지속적인 피드백 △환경 변화에 대응해 다양한 조사항목 추가 △농가와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앞서 농업기술원은 환경과 생육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열과 피해 양상 정보를 제공했으며, 지난 10월 11일에는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열과 피해 현장 컨설팅도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레드향 생육기인 5~9월 평균온도가 27.7℃로 작년에 비해 1.5℃ 높았고, 최고 온도는 36.8℃로 작년에 비해 2.6℃ 높았다. 이에 열과의 결정적인 원인은 고온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열과율은 10월 3주 기준 37%로 작년에 비해 11.2% 높게 나타났다. 강일두 스마트기술팀장은 “앞으로 농업 재배 전주기 DB 구축 사업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면서 생육관리모델을 정립해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매년 농가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농가별 분석 결과와 재배관리 요령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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