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즈=김성숙 기자] 춘천시는 사북면 원평리 지역에 마을하수도 건설공사를 11월에 착공한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 주거환경 개선 및 춘천호 수질개선을 위하여 사북면 원평리 일원의 재래식 정화조를 폐쇄하고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우‧오수를 분리하여 마을 하수를 처리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부터 국비 44억 원 포함, 총사업비 76억 원으로 2025년까지 일100톤을 처리하는 소규모처리장을 설치하고, 관로 3.7km 신설 및 배수설비 52개소를 설치한다. 시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주변지역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소규모처리장 및 진입도로 부지를 확보했고, 착공 후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추진 일정과 공사 중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조현희 하수시설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공사 중 도로 통행 등 불편사항이 발생 되기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기존 재래식 개인정화조 사용으로 인한 하천 수질오염 및 악취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에서는 하천 수질 개선 및 농촌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하여 하수도 설치 사업을 지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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