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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4회 정기연주회, 만추(滿秋)의 클래식 성찬 잉글랜드(England)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0/29 [15:40]

부산시립교향악단 제614회 정기연주회, 만추(滿秋)의 클래식 성찬 잉글랜드(England)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10/29 [15:40]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제614회 정기연주회 무대가 오는 11월 7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제12대 예술감독 홍석원의 지휘로, 윤이상 국제 콩쿨1위, 요한슨 국제 콩쿨1위 등 국내외 음악계에 주목받는 첼리스트 이상은과 호흡을 맞춰 묵직하고도 견고한 클래식 선율들로 만추의 가을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작곡가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한다.

 

수수께끼와도 같은 우수와 비애를 머금은 이 협주곡은 흔히 엘가의 ‘백조의 노래’로 일컬어지곤 한다. 오늘날 이 작품은 드보르자크, 슈만의 작품들과 더불어 낭만파 첼로 협주곡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첼리스트 이상은의 깊이 있는 음색과 독창적인 해석으로 엘가의 영화로웠던 시대와 생애에 작별을 고하는 그의 회한과 우수의 결정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스메타나의 뒤를 잇는 체코의 국민 작곡가인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8번’으로 장식한다. 이 작품은 그가 남긴 교향곡 총9개의 교향곡 가운데 보헤미아적인 색채가 가장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작곡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드보르자크의 완숙미를 드러내고 있기도 하며, 무엇보다 독특하고 자유로운 구성미가 두드러진다.

 

교향곡 분위기는 화사하고 목가적이지만 여러 곳에서 놀랄 만큼 깊은 심연이 도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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