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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H카는 맑은 눈으로 종종거리며 등·하교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먹구름을 드리우지 말라!

❚ 검바위초 대책위,(주)H카 서울 본사 집회

대책위, “아이들의 생명을 담보로 영리를 추구하는 야만적인 경제활동이 회사의 사업 비전과 목적인가?”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2/08 [02:46]

(주)H카는 맑은 눈으로 종종거리며 등·하교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먹구름을 드리우지 말라!

❚ 검바위초 대책위,(주)H카 서울 본사 집회

대책위, “아이들의 생명을 담보로 영리를 추구하는 야만적인 경제활동이 회사의 사업 비전과 목적인가?”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4/02/08 [02:46]

 

▲ 검바위초 대책위가 (주)H카 서울 본사 앞 도로에서 검바위학교 옆 전기차충전소 설치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초등학생 아이들 통학로 안전확보를 요구하고 있는 검바위초대책위가 지난 2월 5일 전기차충전소 업주인 (주)H카 본사를 찾아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학생, 학부모,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H카 본사를 찾은 대책위는 H카에 ▲부지매각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할 것 ▲학부모와 시의원을 대상으로 한 고소와 소송을 취하할 것 등을 요구했다.

 

(주)H카는 지난해 4월 검바위초등학교 교문 바로 옆에 전기차충전소 설치를 추진했다.

 

문제의 전기차충전소 설치장소의 도로는 차도와 인도의 폭이 좁은 데다 길이 굽어 있어 시야 확보마저 어려워서 상시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검바위초 학부모들과 인근 주민들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매일같이 등하교하는 인도를 잘라 차량 진출입로를 만드는 것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충전소 설치반대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위험한 도로에서의 잦은 차량 입·출입은 자칫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 불가피하고 그 결과는 (주)H카 뿐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불행으로 몰아닥칠 것”이라며 “(주)H카는 불행을 자조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 “(주)H카는 어린이들의 생명을 담보로 영리를 추구하려는가”라며 “맑은 눈으로 종종거리며 등·하교를 하는 아이들의 표정에 꼭 먹구름을 드리워가면서까지 영리를 추구하는 야만적인 경제활동이 그 회사의 사업 비전과 목적인가”라고 묻고 있다.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에 따라 시흥시가 부지매입 의사를 (주)H카에 비쳤으나, 지금까지 진전된 상황은 없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문정복 국회의원(민주당 시흥갑)은 “한 명이라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다면 온 세상을 잃는 것”이라며 “그것을 막기 위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거리에 섰는데 (주)H카는 이를 외면하며 불행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주)H카 대표는 정말 떳떳하다면 이 자리에 나와 아이들의 눈을 보며 사업의 정당성을 이야기해보라”며 “아이들의 눈이 두렵지 않은가”라고 외쳤다.

 

(주)H카의 고소와 소송을 받은 이상훈 시흥시의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말한 부분을 명예훼손으로 소송한 것은 정말 어의 없는 일”이라며 “정말 안전을 생각하는 회사라면 학부모에 행한 고소와 소송을 취하하고 지금이라도 통학로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혜정 검바위초 학부모회장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학부모들과 지역사회에서는 지금까지 줄곧 안전사고의 위험을 경고하며 이전할 것을 요구해 왔지만 (주)H카는 아무런 응답이 없다”며 “이후 그 길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고라 발생한다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반대의견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한 (주)H카의 책임임을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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