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 ‘엉터리 용역 최종보고서를 근거로 한 예산 집행, 담당자 및 용역업체 처벌해야’:골든타임즈
로고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 ‘엉터리 용역 최종보고서를 근거로 한 예산 집행, 담당자 및 용역업체 처벌해야’

조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12/02 [09:13]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 ‘엉터리 용역 최종보고서를 근거로 한 예산 집행, 담당자 및 용역업체 처벌해야’

조민환 기자 | 입력 : 2023/12/02 [09:13]

▲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 의원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더불어민주당, 다 선거구)이 27일 진행된 5일 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개선 및 기준 수립 용역(이하 “용역”)’ 최종보고서의 조작 정황을 공개했다.


해당 용역의 주된 내용은 서구 교통사고 통계 분석과 도로교통안전사업 운영 실태 조사, 횡단보도 사고 사례 및 사용자 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바닥형 보행 신호등 보조 장치(이하 “바닥형 신호등”)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다.


서지영 의원은 “용역을 수행한 업체는 서구의 횡단 중 사망사고 데이터를 이미 정해진 용역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조작했다”라며, “용역업체에 대한 계약 해지와 사업비 환수, 손해배상까지 고려해야 하고, 더욱이 본 의원이 지난 4월 상임위원회 회의부터 재검토를 요청했음에도 사업을 강행한 사업 담당자를 징계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서 의원이 최종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횡단 중 사망사고 데이터에 가정동, 신현원창동 등을 제외했고, 당하동은 같은 사고를 중복 반영하여 서구의 북쪽 지역의 사고 위험이 높아 보이도록 의도한 것으로 추정됐다”며 “더욱 가관인 것은 당하동 사고를 중복 반영하는 과정에서 같은 장소를 달리 보이게 하고자 교묘하게 다른 지도를 삽입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실제 사고다발지인 석남동을 배제하기 위해 사고다발지 자료를 흐릿하게 삽입하고, 몇 곳은 실태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스마트 횡단보도 위치로 선정했다”면서 “이 외에도 오래된 빅테이더 자료 반영 및 바닥형 신호등 위치 선정 기준과 반영 항목에 대한 의문, 기설치 위치 표기에 대한 오류 등 엉터리 최종보고서”라고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서 의원은 “용역 최종보고서 제출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담당 부서는 성과품 납기일로부터 4개월 이상 지연보고하며 숨기려는 의도가 다분했다”며 “의회의 고유 기능인 예산 집행에 대한 감시 및 감독의 역할을 무력화를 기도한 의회 업무방해 행위”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면서 서지영 의원은 “문제를 제기하고 재검토를 요청했음에도 담당 부서가 잘못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강행했다”며 “이로 인해 서구의 예산 수억 원이 잘못 집행되었고,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되어야 할 지역에 설치가 안 된 것 등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가게 됐다”고 집행부를 비난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이동
메인사진
PHOTO NEWS
춤추는 음악분수 시흥은계호수…시민들 마음도 ‘살랑’
이전
1/10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