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실질적 변화 시민들에게 보이겠다’김태경 의장 “투명, 윤리, 신뢰, 전문성과 도덕성 겸비한 지방의원상 만들 터”
시흥시의회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제265회 시흥시의회(임시회)를 개최했다. 김태경 의장은 15일 개회사를 통해 먼저 동해안 산불피해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투명한 의정활동과 투철한 윤리의식, 디지털 홍보강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통해 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다. 김 의장은 “지금까지 각 지방정부에서 시민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그려보는 다양한 활동을 선제적으로 실행한 결과, 과거의 부정적 인식을 바꿀 정도의 지역혁신 사례가 많이 소개되고 있다”며 “우리 지방의회 역시 혁신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 김 의장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의정활동의 내용뿐만 아니라, 방법과 형식도 함께 스마트해져야 한다”며 “제8대 전반기 시흥시의회는 시민중심, 열린 의정을 기본으로 실천 가능한 작은 일부터 우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첫 번째,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6월부터 열리는 공식회의부터 인터넷 생중계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이라면서 “실시간 중계는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나갈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 70%가 지방의회 의원의 해외연수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고, 지방의원의 해외연수에 대한 뜨거운 시선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외유가 아닌 배움의 시간’이 되도록 공무 국외출장에 대한 규칙 개정도 이번 회기에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두 번째, 투철한 윤리의식을 강조하며 “지방자치의 근간인 자율권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14명 의원 전체의 뜻을 모아 행동강령 제정을 추진 할 예정으로,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지방의원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시의회에 대한 무관심과 불신을 타파해 나가기 위해서도 의정활동의 구체적인 성과들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도록 디지털 미디어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디지털홍보 강화를 강조했다. 또한 김 의장은 “배곧동 분동 문제, 배곧동 탁수 발생사건, 은계지구 자족시설용지 등에 대한 시 정부의 대응은 불가피성을 떠나 내부소통이 부족했다는 점과 행정환경 변화 등에 대한 깊이 있는 고려가 부족했음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민선7기 취임사에서 시흥시민에게 ‘시흥에 산다는 자부심’을 드리고, 오직 시흥시민의 뜻에 따라 ‘새로운 시흥’을 고민하겠다는 약속처럼 시민들의 삶을 품격 있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깊이 있는 심사숙고도 수반돼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시민의 희망이 정책이 된다.’라는 주제로 정책박람회가 준비 중에 있다”며 “민-관 거버넌스의 확대와 시흥의 새로운 정책의제 제시 등 든든한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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