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기능 지표를 점검해볼 때 혈액검사 항목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 혈증은 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지방간, 간경변과 연관이 깊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지방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기도 하고, 간에서도 만들어냅니다. 콜레스테롤 하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몸속 세포막을 구성하기도 하고, 소화흡수에 꼭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지나친 콜레스테롤 합성입니다.
흡수량보다 증가량이 많을 때가 문제입니다. 담즙 생성과 배출 과정을 살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담즙은 장간순환을 합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담즙 양이 달라지고 필요에 따라 두 번 세 번 재사용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간 회복을 위해 피해야 할 것은 연유, 버터, 가공된 정크푸드로 섭취하는 저밀도 단백질입니다.
담즙분비에 이상이 생긴 경우 정맥 주위에서 노란색의 담즙 침착이 보이고, 간세포가 부풀어 오른 모습을 보입니다. 반대로 간 외 담도계 및 담도 폐쇄가 발생한 경우 간 내 문맥이 확장되고, 문맥 근처를 둘러싼 섬유화가 보입니다.
소화효소 활용 능력이 저하된 간암 환자는 효소를 더욱 아껴야 합니다. 새하얀 밀가루와 정제염, 설탕, 백미 등을 피해주시고 자연식품을 가까이하는 것은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몸속의 효소를 지켜내기 위한 과정입니다.
S 대학 연구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화하는 것만으로도 간암 발생 위험을 70%나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중성지방 수치, 콜레스테롤 수치는 인슐린 저항성, 혈당 장애 등은 함께 관리해야 하는 과제입니다.
LDL 수치와 중성지방 개선을 위해서는 식단관리와 더불어 최소한의 운동이 병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뱃살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활동량이 필요합니다. 활동이 제한되고 규칙적 운동이 어려우시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더불어 과당의 제한, 림프순환 및 온열요법을 적극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동물성 스테롤, 식물성 스테롤은 분자구조도 다릅니다. 암세포는 콜레스테롤을 사용하는 성질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치유에 도움 되는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카페 : 간 힐리언스(010–7772-1942)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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