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봉수 의장이 5월 2차 의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 골든타임즈

[골든타임즈=조민환 기자] 구리시의회(권봉수 의장)는 5월 10일 의회 멀티룸에서 2023년 5월 2차 구리시의회 의정 브리핑을 실시했다.

권봉수 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5월 2차 주례회의 운영결과 조례안 4건, 동의·승인안 3건 등 총 7건 논의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논의 안건은 ▲2023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동의안 ▲구리시·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구리시 혁신교육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구리시 미래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구리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리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2023년 공유재산관리계획 수시분(1차) ①왕숙체육공원 실내테니스장 건립안, ②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 변경안, ③갈매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변경안, ④인창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안, ⑤수택2동 행정복지센터 및 공용주차장 건립 변경안 등이다.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논의에서 가장 동의하기 어렵고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한 안은 2023년 공유재산관리계획 수시분 중 ‘갈매동 복합커뮤니티 건립 변경안’이었다”며 “사업 추진 방식을 재정사업에서 위탁개발사업으로 변경해 1개 층을 증축하면서 기존 사업비 253억4,400만 원에 거의 100%에 가까운 243억5,600만 원을 증액한 497억 원으로 변경하고자 하는 안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장은 “위탁개발사업 방식은 후손들의 재원을 먼저 당겨쓰는 것인데 과연 이런 판단이 정확한 것이냐에 대해서 좀 더 폭넓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봐야 한다”면서 “재정사업 방식과 위탁개발사업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해 시민이 불편하지 않고 재정부담을 완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권 의장은 “전 시장의 경우 위탁개발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던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했었다”면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 시장이 바뀔 때마다, 어떤 시장은 재정사업으로 어떤 시장은 위탁개발방식으로 바뀌고 있는데 행정의 효율이나 일관성에 있어서 문제가 없는 것인지에 대해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집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갈매동 복합커뮤니티 건립 변경안은, 재정사업으로 지하 2층, 지상 4층 2023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사업비 243억5,600만원을 증액해 지하2층, 지상5층으로 1개층을 증축, 사업기간을 2025년 12월로 변경하는 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