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잔치 孝드림’ 행사에서 지역 아동들이 율동을 보여주고 있다.  © 골든타임즈

[골든타임즈=김보경 기자 ] 거모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경(이하 거모복지관))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난 5월 8일 ‘경로잔치 孝드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리를 이뤘고,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지역 아동들의 율동, 시흥시립합창단 공연, 상차림 식사대접, 감사선물 전달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흥시립합창단의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겨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문화여가에 소외되어 왔던 거모동 지역에 찾아가는 합창단 공연은 지역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장광남(86세,가명) 어르신은 “해마다 행사가 있었다가 코로나19로 그동안 참여를 못했었는데, 이제야 다 같이 모일 수 있어 기뻐요. 푸짐한 음식도 나눠 먹으며 즐거운 공연으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마워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재경 관장은 “거모복지관이 지역에 자리매김하도록 지난 26년 동안 많은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리고, ‘孝드림 행사’는 오롯이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기쁘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 ”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본 행사는 복지관 정기후원자, 시흥시립합창단, 세종어린이집,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장곡고등학교 라온제나 봉사동아리, (주)진샘, 도일상회, 라이스존, 녹십자약국 등 지역주민의 후원과 나눔으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