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1일차에는 학부모 당사자가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상호 공감하며 필요한 도움과 지원이 무엇인지 조별로 나누는 시간을 갖고 2일차에는 서울 구로구 느린학습자 학부모회 대표를 통해 느린학습자 자녀의 엄마가 활동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듣고 배울 예정이다. 교육현장에서는 학습부진아를 위한 기초습지원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느린학습자의 다양한 원인에 따른 개별적인 맞춤지원에는 한계가 있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사이에 끼여있는 느린학습자 학생의 학부모들이 당사자 중심의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다. 느린학습자는 경계성 지능뿐만 아니라‘또래 혹은 가지고 있는 지능에 비해 문해 및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 전체’를 뜻하는 것으로 경계성 지능에 대한 미국의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DSM-Ⅳ)에서는 전체인구의 13.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장애인구의 2.7배, 학생인구 80만명으로 이들에 대한 촘촘하고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번 한마음 공감 워크샵은 지난 6월 추진한 교육복지안전망 집담회를 통해 느린학습자의 양육과 교육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와 교육지원청, 복지관 담당자와의 소통 이후, 학부모 모임 필요성을 인식하여 추진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시흥교육지원청은 느린학습자 학부모공동체의 결성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교육복지안전망으로서 지속가능한 활동 영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네트워크 사업으로 풀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골든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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